간사이국제공항에 착륙한 후, 간단한 입국절차를 마치면 본격적인 오사카 여행이 시작됩니다. 인천공항에는 인천공항역이 있고 김포공항에는 김포공항역이 있듯이 간사이공항에는 간사이공항역이 있습니다.(뭔소리냐)
간사이공항역에서 출발하는 난카이공항선을 타면 이즈미사노역에서 난카이본선에 올라타게 되고 하고로모역과 덴가차야역 등을 거쳐 난바종점까지 운행됩니다.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이동할때는 가급적 위 사진의 보통열차보다는 아래 사진의 라피도 급행열차를 이용하셔야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통열차는 모든 역에 정차하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라피도 급행열차는 몇몇 주요역에만 정차하기 때문에 빠듯한 여행일정에서 이동시간을 최소로 줄일 수 있기에 요긴합니다. 다만 500엔의 요금을 추가하여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얼굴에 철판깔고 그냥...탔습니다.
여행 1일차 첫번째 방문예정지는 오사카고역에 있는 덴포잔이었기에 사카이스지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덴가차야역에 내렸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 미스터도넛 간판이 보이기에 두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저렇게 먹음직 스러운 도너츠들이 115엔씩 판매합니다. 환율을 800원으로 계산하여도 천원이 채 되지 않네요.
조금 뭐가 많이 묻어있고 양이 좀 된다 싶으면 조금 더 비싸긴합니다만 어차피 먹으러 간 여행이기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저는 115엔짜리 하나와 136엔 짜리 하나 총 251엔을 주고 도너츠 두개를 포장하여 다시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알바하는 여자아이가 포인트적립카드를 만들어 준다길래 되었다고 놔두라고 하였는데 못알아 들었는지 포인트카드까지 만들어 주는군요. 언제 써먹을 수 있을지...ㅎㅎㅎ
사카이스지선을 타는곳으로 이동하는 길에 본 어느 카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본은 거의 모든 음식점에 이처럼 음식모형과 가격표가 상세하게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 지나다가 대충 보아도 이집에서 파는 음식이 뭔지 얼마에 파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런건 우리나라도 좀 확산되었으면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판기 천국이라는 말이 있듯이 음료자판기는 기본이고 담배자판기도 곳곳이 있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담배를 끊었기에 무용지물이었지만 다양한 담배가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하하하.
지하철 내부의 모습은 우리나라 지하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광고가 좀 더 많아 보였고 물건을 파는 잡상인은 일체 볼 수가 없었습니다. 덴포잔으로 가기 위해 사카이스지혼마치역에서 주오선으로 갈아타려고 보니 처음부터 그냥 난바까지 가서 미도스지선으로 갈아타도 되는 코스였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지만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덴포잔으로 가는길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음편에는 덴포잔에서의 먹을거리, 볼거리에 대해 이야기하렵니다.













으아 미스터도넛 먹고싶당~ 명동 1호점에 사람 많더라구요.
근데 사실 난 크리스피 크림이 훨 좋아.
그건 그렇고 스페인은 법으로 모든 식당들이 메뉴와 가격을 가게 밖에 명시해 놓도록 했대요. 그래서 들어가기전 미리 다 살펴볼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일본도 혹시 법?
만근씨,
일본의 모든 식당이 메뉴와 가격을 명시하지는 않더라구요,
스페인처럼 법으로 정하지는 않은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