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떼레메르(terre et mer : 땅과 바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고속터미널에서 15분정도 걸으면 나오는 서래마을에 위치한 은근히 입소문 많은 곳인데 전에는 1층에 있었고(지금은 2층) 테이블도 몇개 없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유명세에 힘입어 세를 확장한듯 합니다. 불현듯 오션스일레븐에 미치지 못하는 오션스트웰브의 악몽이 문득 -.-
12시에 오픈인데 너무 일찍 도착하여 언덕위의 작은집이 아니라 언덕위의 방배중학교를 한바퀴 휘휘 돌고(학교 참좋았다. 비록 인조라고는 해도 운동장이 잔디구장이다.) 이제 열었겠지요?하며 언덕 아래로 살살 내려가서 원래는 파리크라상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워낙 길눈이 밝으셔서 아무 골목이나 들어가 어떻게든 서울에만 도착하였습니다.
처음에 말한데로 2층에 있고 테이블도 많습니다. 혹시 몰라 예약을 했었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다소 황당. 아마도 막 오픈해서 첫 손님이어서 그랬던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뭏튼 단품으로 주문할까 하다 에이~ 그냥 세트로 먹자꾸나,하여 세트 두개 주시고 스프랑 애피타이저, 메인 몽땅 종류별로 골고루 주세요.했습니다.
저는 사실 음식에 조예가 깊거나 입맛이 예민한 편이 못되어 그냥 허겁지겁 입안으로 음식들을 배달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명색은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전혀 프렌치스럽지 않은 음식들이 서빙된것이 다소 의아하였습니다. 뭐 이글을 쓰면서도 프렌치스럽다라는 의미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죄송 -.-
뭐 생각해보니까 음식맛이 중요한건 아니었지 싶습니다. 그나마 문성근씨가 중도사퇴한 음식이어서 감사했고 음식보다는 그렇게 한가로이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시간에 쫓기지 않는 식사를 했다는것이
무엇보다도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고 바로 옆에 있는 톰볼라에 갈까 생각중입니다. 피자말고 다른거 먹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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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그게말야... -.-
지인이 누구냐.
그런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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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랑 안놀아줫구나
아니, 꼭 그런건아니지만서도...
너 나 몰래 연애하니 땍끼
아줌마, 여기서 이러시면 어떻게요.ㅋㅋㅋ
블로그 있는줄 오늘 알았네
나도 혼자 몰래 블로그 하고 있지
오늘은 기분이 안좋아
막 우울하고 내가 가루로 변해서 어디 먼 곳으로 날아가고 싶은 뭐 그런 기분이야 또올께
고등어야, 고등어야, 그럼 네 블로그주소도 슬쩍 알려주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