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금요일 오전 9시50분 인천발 대한항공 723편을 타기 위해 6시도 되기전에 일어나 우파우파 세수하고 아침밥 먹을 시간이 없을 듯하여 달걀후라이로 대충 요기하고는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공항리무진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공항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공항에는 최소 2시간전에는 도착해야 한다고 하기에 아침부터 그렇게 서둘러 서둘러 출발한 것입니다.
리무진 요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제가 사는 도봉지역에서 공항까지 가는 요금은 13,000 원이더군요.
참고로, 리무진 버스는 입석이 없습니다. 공항과 가까운 곳에서 버스를 탈 경우 자리가 없어서 다음 버스를 타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곤란하니 가급적 서둘러서 출발을 해야겠습니다. 실제로 이날 성동쪽에서 자리가 다 찼는데 어느 남자아이가 비행기 시간이 늦었다고 '그냥 서서라도 타고 가면 안될까요~' 하고 애처로운 눈빛으로 기사님을 바라보았지만 우리 기사님 과감히 생까시고 버스를 출발시켰습니다. ㄷㄷㄷ
오전의 인천국제공항은 전세계로 떠나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비즈니스로 떠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저처럼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계시겠죠. 공항에 도착하면 미리 예약한 항공권을 발권받고 게이트를 지정받아 출국을 하게 됩니다. 처음 해외로 떠나시는 분들 그리고 패키지 여행이 아닌 나홀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출국수속이 복잡하게 느껴진다고도 하시는데 전혀 두려워하실 것이 없는겁니다. e티켓을 제시하고 비행기표를 받아 출국장을 가서 간단한 출국심사를 받고 시간에 맞춰 게이트로 나가 비행기를 타면 그만입니다. 댓츠올입니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비행기 출발 시간을 기다립니다. 라운지 창밖으로 비행기 주차(?)하는 모습도 구경하고 차도 한잔 마시고 TV로 MLB중계도 보고 여자친구한테 나 없는 동안 바람 피우면 둑는다 전화도 하고(농담,농담)...
그렇게 잠시 시간을 보내면 이쁘장한 스튜어디스 언니들이 표를 받으며 비행기에 타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비행기 입구에 각종 일간지들도 구비되어 있고 좌석안내도 해주고 그럽니다.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으면 잠시후 요란한 굉음과 함께 하늘을 향해 비행기가 날아 오릅니다. 저는 매번 비행기를 탈때마다 신기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크고 무거운 쇳덩어리가 사뿐히 날아오르는지... 거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허허.
그리고 어느 정도 비행고도를 확보하면 슬슬 여행의 로망, 기내식이 지급됩니다. 참고로 저는 밥이 좋은데 이건 뭐 푸석거리는 빵쪼가리에 차디차게 얼어붙은 햄과 토마토,양상치란... 그렇지만 절대 남기지 않고 다 먹습니다. 자고로 음식은 남기면 안되는고다???
비행기 안에서는 일본 입국시 제출하는 입국신고서도 쓰시고 잡지도 보고 신문도 보고 그렇게 잠시 무료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그렇게 약 2시간을 날아 날아가다보면 어느새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되는것이므니다. 이제부터 정말 일본여행이 시작되는군요. 그리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쾌청한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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