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감상을 적는 일은 제게 그리 흔한 일은 아니어서 마치 말문이 막히것마냥 마음처럼 쉽게 써지지는 않습니다.
스포일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두 남녀가 만나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처음 서로에게 가졌던 마음들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차츰차츰 엷어지는 과정을 거치고 결국 헤어지자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온 이후 그들은 과연 다시 그 사랑을 이어 나갈 것인지 아니면 결국 헤어질 것인지.
게리(빈스본)는 어차피 장식용으로 쓸 것이라면서 그까짓 레몬 개수가 뭐 그리 대수냐고 항변을 하는 반면 브룩(제니퍼애니스톤)은 게리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레몬을 12개 사달라고 하면 그렇게 하면 되고 손님들이 가고 난 자리를 치워달라고 하면 아무리 게임이 좋아도 먼저 그리고 기꺼이 해주길 원하는 것입니다.
사소한(그러나 결코 사소하지만은 않은) 일로 시작된 둘 사이의 갈등은 결국 이별로 이어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관객은 많은 부분 공감을 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어쩌면 자신의 연애사를 영화에 대입할지도 모릅니다.
영화를 보면 습관적으로 감독 혹은 배우가 관객들에게 말하는 이른바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찾는 버릇이 생겼습니다.(결코 좋은 버릇은 아닙니다.)
그들은 아마도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더 깊이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지금보다 더 열정적으로 그 혹은 그녀를 사랑하라고, 그래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기를 바라는 것이 아닐까요.
+ 여담이지만 제니퍼애니스톤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다. 아마도 피트와의 경험이 연기력에 보탬이 되지는 않았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사진은 http://www.maxmovie.com 리뷰기사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제니퍼 애니스톤. 이뻐
예쁘단다.
가슴도 예쁘고
몸매도 죽인단다.